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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그림) 2023 아시아프

안녕하세요 김소이입니다.
제 그림을 올리게 되어 기쁘네요🙂
제목처럼 2023아시아프 전시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별거 아닌데 이렇게 좋아하나 싶기도 하지만
다시는 못할 줄 알았던 그림도, 전시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 같아서 눈물이 날 만큼 좋아요!
아마 전시하는 날 거기서 제일 행복한 사람?
저예요♡

10년 전에 아빠가 이제 그림 그만 그리고 일을 하면
어떻겠냐고 했을 때
아빠한테 너무 서운했어요.
일하고 집에 울면서 오기도 하고 한동안 아무도
만나기 싫기도 했어요.

그래도 일하면서
그동안 내가 부족했던
보기 싫은 사람도 봐야 하고,
때론 하기 싫은 말도 해야 하는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갔어요.
오랫동안 공부시켜준 아빠에게 고맙다고 생각했어요.
고맙다는 말을 했어야 했는데 생각만 하고 못해서
미안하고요.


이런 시간이 없었다면 작업실에서 아무도 없이 혼자
그림만 그렸을 텐데 ...
주변에서  항상 응원해 주는 사람들 모두 고마워요.
덕분에 기쁨을 나눌 수 있었어요.
내일 걷는 저의 길이 항상 꽃길이 아닐지라도 괜찮아요.
제가 꽃이 될 거예요!